이 호텔은 이전에도 자주 머물던 곳으로 그 이유는 이 호텔에는 욕조가 딸려 있어 여행의 피로를 목욕으로 말끔히 풀 수 있었기 때문이다.
그런데 이번에 가 보니 욕조가 없어지고 샤워 기능만 남아 있어 너무 아쉬웠다.
그래도 이 정도는 이해할 만 했으나, 함께 제공되는 조식은 너무 형편이 없었다. 예전에는 기분 좋게 식사를 대접을 받는 느낌이었다면
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먹게 되는 상황이랄까? 너무 형편 없었다. 반찬 가지 수나 그 내용에서 너무 형편 없었다.
솔직히 중국의 싸구려 호텔보다도 못해 보였다.
그리고 오늘 아침 식사 중 봐서는 안될 것을 보고 말았다. 주인인지 관리인인지가 접시에 담겨져 있던 쌀밥을 다시 밥통에 덜어 놓는 것을 보고 말았다.
먹던 건지 아니면 누군가 퍼 놓고 먹지 않은 것인지는 몰라도 일단 접시에 올려져 있던 쌀밥을 다시 밥통에 넣는 장면은 충격이었다.
밥을 다시 밥통에 넣고는 주걱으로 다시 밥을 섞는 장면은 그동안 이 호텔에 갖고 있었던 잔 정이 몽땅 사라지는 느낌이었다.
가격을 올려 조식 서비스를 제대로 하던지, 아니면 차라리 조식 서비스를 없애든지 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